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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게 듣는다] 구순구개열로 인한 휜코와 흉터, 2차수술로 극복해보기 위해선...

기사승인 2020.03.26  0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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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청이라고도 흔히 불렸던 구순구개열은 임신 초기 태아의 입술 및 입천장이 붙지 못하거나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선천적 안면 기형 중 하나이며 빈도수도 가장 높은 편이다.

성장에 따른 여러 부작용들이 있지만 성장하면서 상악이 점점 틀어지므로 시간이 경과해, 성장할수록 코의 모양도 점점 더 틀어질 수 있게 된다.

코의 양쪽 부분 중 구순열이 있는 상악(위쪽턱뼈)쪽이 덜 발달되는데 다시 말해서 구순열쪽의 콧날개를 받치고 있는 뼈가 반대쪽에 비해서 낮고 벌어져 있어서 이 때문에 비중격연골도 틀어지고 코전체의 모양이 마치 기울어진 텐트모양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생후 2~3개월 내에 해부학적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구순열 1차 수술을 진행하게 되며 열려있는 콧구멍 밑부분과 인중, 입술 위치를 교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1차 수술 후에도 성장을 거치면서 입술변형이나 코의 비대칭으로 인한 휜코, 인중의 흉터 등으로 재수술을 필요로 하게 될 수 있고 성장이 끝나가는 성년에 들어설 때쯤 2차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게 된다.

다행히도 구순열 부위와 코뼈는 거리가 있어서 증상이 심하지 않아 코뼈를 굳이 절골하진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콧날개를 받치고 있는 부위가 낮으므로 다시 말해 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낮은 곳을 수평이 맞게 북돋아주는 수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대부분 구순열쪽의 연골이 많이 틀어져있어서 상당히 많은 양의 귀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을 구하여 가능한 정상적인 코끝연골의 모양을 만들어 줘야한다.

일반적으로 구순열로 인하여 콧대와 코끝 변형이 심하고 콧구멍차이가 많은 경우에는 휘어진 코뼈와 비중격을 똑바로 잡아주는 절골술과 비중격연골 성형술로 구성된 휜코성형술을 시행하면서 콧대와 코끝을 원하는 모양과 높이로 맞추고 꺼진 콧구멍 바닥을 높이는 콧바닥 성형수술과 함께 콧볼 축소술을 겸하여 시행하면 상당부분 개선점을 얻어 볼 수도 있다

휜코는 교정하면 미적인 효과도 얻어볼 수도 있지만 숨 쉬는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수술이기 때문에 휜코 성형술, 콧대 성형술 및 콧볼성형술과 콧바닥 올림술을 같이 시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진을 선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글| 구상환 그림성형외과 원장]

구상환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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