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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심해져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 그 원인과 증상은?

기사승인 2020.03.26  0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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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최민영 기자] 직장인 A씨는 잘 때마다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 쉽게 잠들지 못한다. 시끄러워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남편의 건강이 염려되기도 하고 간혹 숨을 멈추는 것 같아 더욱 걱정이다.

걱정 끝에 남편과 상의해보려고 했더니 남편은 자신이 코를 고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병원 방문을 권유하자 자신을 환자 취급하냐며 도리어 화를 냈다. 그 이후로는 코골이와 관련된 얘기만 꺼내도 대화를 피하려고 한다.

이처럼 코골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코골이는 흔한 증상이라고 여겨 굳이 병원 치료까지 받아야 되나 의문을 가지곤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코골이는 코의 기능이 저하되어 대뇌 건강이 악화되고 있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는 경고음이므로,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코골이를 방치할 경우 수면의 질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저하될 수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증상?

코골이는 비강코골이와 구강코골이로 나눠볼 수 있다. 비강코골이는 잠잘 때 코로 숨쉬는 숨구멍이 좁아져 생기는 코골이 소리이며, 이것이 심해지면 구강코골이가 나타나게 된다.

구강코골이는 코로 숨쉬는 것이 힘들어 구강 호흡을 하게 될 때 코가 아닌 목젖과 혀뿌리 부분에서 마찰음이 생기는 목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구강호흡이 심해져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고혈합이나 각종 합병증을 발병 시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발견하는 대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코막힘’이다. 그리고 코막힘의 원인은 바로 비염이다. 비염은 부비동의 점막에 부기가 있어 코가 막히게 되는 것이다. 비염이 지속되어 만성 비염이 되면, 공기가 막혀 부비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코골이 증상이 더 심해진다. 결국 코골이 원인은 비염이고, 따라서 비염 치료를 한다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이어진다.

 

 

 

[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증상 ]

- 아침에 일어나면 입천장이 말라 있다. 

- 무의식적으로 입이 반쯤 벌어져 있다. 

- 똑바로 누워 자지 못하고 옆으로 누워서 잔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꽉 막혀 있다. 

- 아침에 심장이 답답해서 잠을 깬다.

 

 

깊은 숙면을 위해, 건강하게 호흡 하는 것이 중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서 벗어나 다시 깊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코 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비염을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비강과 부비동에 발생한 염증은 치료하고 비점막의 부피를 줄여 숨이 드나드는 공간을 넓히면 구강호흡이 비강호흡으로 변하면서 다시 건강하게 호흡을 할 수 있다. 건강한 호흡을 할 수 있게 되면 공기와 열이 이전처럼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가 맑아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비염 치료를 할 때는 염증만 치료해서는 안 된다. 비염으로 인해 부은 비점막의 부피가 여전히 코를 막으면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므로 염증을 풀어줌과 동시에 비점막의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은 “코의 염증 때문에 비염코골이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코골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골이를 단순 잠버릇으로 여겨 방치할 경우 수면무호흡증 원인으로 작용하여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만성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라면서 “만성적인 피로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유발하기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비염, 축농증 증상,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이 악화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방법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보단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 병원과 한의원 등에 방문하여 꼼꼼한 상태를 통해 원인, 증상 등을 파악한 후 치료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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