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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극복프로젝트] 암의 싹! 내 몸속 독소 말끔하게 청소법

기사승인 2020.02.18  1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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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호 142p

   
 

암의 싹! 내 몸속 독소 말끔하게 청소법

새해가 되어도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질환을 꼽으라면 당연히 암이다. 부동의 사망률 1위이기도 하거니와 암=죽음이라는 등식을 연상해서 일 것이다. 암은 때때로 면역체계의 이단아로 불리면서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무력화시킬 때가 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과 같은 다른 만성퇴행성질환의 경우는 당장 치유 기능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반면 암은 삶과 죽음의 경계 지점에서 언제든지 죽음 쪽으로 기울 수 있어서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런 암의 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글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의 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큰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 하나는 최대한 유해독소물질을 체내에 들이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체내 유입된 유해독소와 노폐물을 물리적·화학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 몸에 진입하는 유해물질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생활환경 등의 개선을 통해 암의 싹을 만드는 독소가 최소한 적게 유입되게 하고, 정기적으로 몸을 청소해 주는 방법으로 암의 싹을 원천적으로 잘라 주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 지침을 소개한다.

01 주방을 점검하라

【탄 음식】고기나 생선이 타면서 발생하는 벤조피렌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이다. 고기나 생선은 태우지 말고 가능하면 나무호일에 싸서 굽거나 조리하는 게 좋다.

【연기】조리 중 발생하는 유독가스와 연기는 폐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전기 인덕션이 많이 보급돼 이 부분에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자주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주방세제와 주방용품 등】주방세제는 주의해야 할 물질 중 하나다. 친환경 주방세제를 사용하더라도 몸속에 들어가면 좋지 않은 만큼 식기 세척 등에 주의하고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주방용품은 가능하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고 유리, 도기, 스테인리스 등을 사용하라.

02 침실을 챙겨라

【조명】조명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려면 빛은 완전히 없어야 한다. 즉 모든 불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보일러 컨트롤, TV 셋톱박스, 알람시계(또는 벽시계) 등 작은 빛이 나는 것까지 완전히 없애야 한다. 불빛이 약간만이라도 침실에 남아 있으면 깊은 잠을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전구체인 멜라토닌의 생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즉 몸을 재생시켜야 하는 시간에 그렇지 못하면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하루가 무기력할 수도 있다. 

【수면의 질】수면의 질도 체내 독소의 정화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면 몸의 에너지 재생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고 컨디션도 나빠진다. 잔잔한 수면음악을 틀어놓거나 수면을 유도할 수 있는 허브 향을 곁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03 실내공간은 쾌적한가를 확인하라

【온도】실내공간은 언제나 쾌적하고 밝아야 좋다. 온도는 18~25℃사이로 하는 게 좋지만 환자가 있다면 약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습도】습도는 50~55% 정도가 좋다. 너무 습해도 너무 건조해도 몸에는 좋지 않다.

【공기의 질】실내 공기의 질은 공기청정기에 의존하고 있으나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식물, 그중에서도 습도와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더 좋다. 밀순이나 보리순을 키워서 그 즙을 섭취하는 것은 일거양득이다. 체내 유익한 물질을 섭취하는 것 말고도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고 공기정화는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도움을 줘 여러 가지로 쓸모가 있다.

【유해화학물질 포함 정도】실내에서 세균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살균제를 사용하거나 벌레를 잡는다고 살충제를 쓰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부득이 그런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된다면 사용 후 일정시간 동안 바깥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가서 창문을 열고 충분히 환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에 머물면서 살균제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이나 벌레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수차례 반복되면 사람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04 유해물질의 체내 유입을 막아라

【미세먼지】미세먼지는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는 날이면 바깥출입을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겠고 직장 등 부득이 바깥출입을 해야 하는 경우는 집에 들어온 후 옷을 깨끗이 털고 샤워를 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파괴, 종국에는 우리들의 삶마저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편리하고 싸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생명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다이옥신, 포름알데히드,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 등】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발명된 수많은 화학물질들! 그것들은 당장에는 큰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한 물질이다. 이런 유해화학물질이 계속해서 범람한다면 우리 몸의 독소는 계속 축적돼 결국 암 환자 천국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암은 이런 암의 싹을 틔우는 유해화학물질에 지독한 스트레스가 결합돼 발생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유해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

05 밥상이 약상이 되게 하라

【소량의 현미잡곡밥】현미잡곡밥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미잡곡밥을 어떻게 먹는가가 더 중요하다. 현미를 사용할 때는 발아현미가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씹는 행위가 가장 중요하다. 거친 현미에는 소화할 수 없는 탄소화물 결합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오랫동안 씹어서 완전히 분해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필요하다. 따라서 그 양은 적게 하고 오랫동안 씹은 후 목 넘김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된장을 포함한 전통발효식품】우리의 전통발효식품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다. 선조들의 얼과 문화가 함께 깃든 것이어서 음식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일부에서 콩과식물과 곡류에 렉틴이 함유돼 있어서 소화를 방해하고 체내 염증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있지만 열을 가하거나 물에 불리거나 조리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녹색채소, 연어 등의 생선,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등】녹색채소를 포함해서 채소는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나쁘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모자라는 것은 적절히 공급하고 남는 것은 100% 바깥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채소와 약간의 소스, 그리고 올리브 오일과 연어 등 일부 생선만 섭취하고도 건강한 삶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음을 볼 때 이의 습관화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식탐 때문에 절제된 식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06 적게 먹는 것이 약이다

【소식, 그리고 충분한 식사시】절제된 식사, 그리고 소식이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소식을 하더라도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만큼 스스로 공부하여 식재료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적게 먹으면서 효율을 높이려면 역시 씹는 습관이 중요하다. 하나의 음식을 입에 넣고 오랫동안, 즉 완전히 분해될 때까지 씹으면 음식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씀바귀 잎 하나를 입에 넣고 천천히 오래 씹다 보면 쓴맛 뒤에 단맛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것이 그 음식 본래의 맛이다. 그러니 적게 먹고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씹어서 목 넘김을 하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07 체내 축적된 독은 빠른 시간 내에 배출하라

【생즙단식】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몸속에 독을 많이 축적시키게 된다. 우리의 습관이 문제가 된 것일 수도 있고 환경 등이 문제가 된 것일 수도 있다. 독을 들여오는 습관이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 하지만 내 의지와 관계없이 미세먼지나 미세플라스틱 등의 독소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럴 때 우리에게는 들어온 독소를 인체 손상이 있기 전에 최대한 빨리 바깥으로 퇴출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때 생즙단식은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가장 유효한 방법으로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다.

생즙단식은 체내 불필요한 물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는 것은 바깥으로 내보내는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게 되는데 이 방법은 인체가 받는 무의식적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으로 생체활동을 돕는다. 3~4일 생즙단식을 시작으로 6~7일, 최장 42일(6주)까지 실시할 수도 있다.

【커피관장】커피관장은 간 기능을 회복시켜 몸의 자정작용을 강화하는 데 아주 유효한 방법이다. 특히 생즙단식과 함께 프로그램화하면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08 마음의 정화,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라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수행】독소나 노폐물 등 몸속에서 필요 없는 물질을 제거하여 암의 싹을 잘라내는 방법으로 그동안 주로 생즙단식 등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심리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심리적인 안정은 몸속 독을 녹일 정도로 강력한 물질을 생성해낸다. 물질이 에너지로 전환되거나 대사될 때는 우리의 마음과 심리적인 상태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인관계】긍정적이거나 우호적인 인간관계는 면역력이나 치유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하지만 반대로 스트레스를 급격히 상승시키기도 한다. 가능한 대인관계는 단순화하고 돈 거래 등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09 충분한 활동과 운동을 하라

【규칙적인 운동】적절한 운동은 건강의 핵심요소다. 움직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무리하거나 과로하는 운동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근육운동을 과격하게 하는 것은 삼간다.

【사회활동】사회활동은 체내 독소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연대감이 건강한 삶에 얼마나 필요한 사항인지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내가 좋은 이웃이 되어 준다면 몸의 건강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10 해독주스를 습관적으로 마셔라

암은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우리의 습관을 돌아보면 암을 예방하는 습관은 어디에도 없다. 암 진단을 받고서야 위기감을 느끼고 그때부터 살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쓴다.

병원에 가서 쓰는 돈은 아깝지 않은데 자신의 습관개선을 위해서 쓰는 돈은 아깝게 생각한다. 다른 습관 고치기가 쉽지 않다면 적어도 이것만큼은 하라. 생즙기를 한 대 구입하여 수시로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일이다. 채소가 하는 역할은 절대적이다.

채소가 없이는 어떤 질병도 쉽게 고치지 못한다. 채소를 효과적으로 마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어떤 경우는 주서에 갈아서 마실 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생즙기에 갈아서 순수한 즙액만 마실 수도 있다. 상황에 맞게 마시면 되는데 기본 주스 재료는 당근, 시금치, 비트, 양배추 정도이고 여기에 여러 채소나 풀을 더하거나 빼도 된다.

다만 색깔별로 주스 재료를 가감하는데 장에 문제가 있다면 당근즙의 비율을 높이고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혈액에 문제가 있다면 비트를, 그리고 폐에 문제가 있다면 양배추, 무, 우엉, 도라지 등을, 간에 문제가 있다면 녹색채소의 비율을 높이면 된다. 4~5가지 채소나 풀을 섞은 주스를 마시면 대사활동이 활발해져 몸속 구석구석을 청소하게 돼 암의 싹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여러 가지 건강법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건강법이 기본,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강조되고 있어서 그 실효성에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내게 맞는 건강법은 보편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방법일 수도 있다. 찾아야 한다. 스스로. 다만 기본을 중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 것을 찾으면 된다. 절박하여 간절히 원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여러분은 너무도 소중한 존재이니까.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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