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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건강법] 당뇨병에서 멀어지는 백만불짜리 건강법 알고 싶을 때…

기사승인 2020.01.18  1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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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호 144p

당뇨병에서 멀어지는 백만불짜리 건강법 알고 싶을 때…

한 번 걸리면 죽을 때까지 달고 살아야 한다고 해서 만성질환으로 불리고, 치료가 잘 안 되고 점점 악화된다고 하여 진행성 질병이자 난치병으로 알려진 많은 질병들이 사실은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이 되고 치료가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효과가 너무 강력하여 국가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여 이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전문센터를 설립하였고, 최고의 명문병원들이 앞 다퉈서 이 방법을 치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짧게는 단 2주, 길게는 2달 만에 완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인지 놀랍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 방법이 엄청난 수술도, 약도 아닌 바로 건강한 생활습관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신념으로 살아가고, 어떻게 운동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가 질병을 치료하는 핵심인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방법을 전문적으로 안내해주는 센터가 없어, 건강다이제스트를 통해 1년간 주요 질병에 적용시켜 알기 쉽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주 간단하지만 질병을 치유하는 핵심인 백만불짜리 건강법을 읽고 계십니다. 그리고 질병들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셔야 됩니다. 단, 명심하십시오. 이 방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실천입니다. 
글 | 신신플러스의원 조상익 원장

 

3000명의 당뇨 환자에게 일어난 일!
당뇨병은 가장 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문의하는 질병입니다. 예방과 치료법을 배우기 전에 일단 질병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체중이 빠지게 됩니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방치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 신기능장애, 말초신경병증(손발저림, 통증)이고,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아주 위험한 병입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 진행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당뇨병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유명한 생활습관치료센터에서 3000명의 당뇨병 환자에 대해 치료 결과를 발표했는데,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들 중 70% 이상의 환자들이 3개월 안에 인슐린을 끊고 경구약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며,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고 경구 혈당 강하제를 먹는 환자들은 3개월 안에 70%의 환자들이 약을 끊고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완전히 치유가 된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결과가 생길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그동안 왜 당뇨병은 치료가 안 된다고 오해하고 있었을까요?

당뇨병은 생활습관만 바꾸면 치료되는 병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그동안 당뇨병이 왜 만성, 진행성 질병으로 불렸는지를 탐구해야 합니다.

처음에 많은 의학자들은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당 조절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하여 성인병이라고 부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아나 젊은 환자군에서도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자 그 이름을 부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의학자들 스스로도 그 원인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소아에게 성인병에 걸렸다고 말하니 얼마나 우스꽝스러웠는지 상상해 보십시오.

또, 유전자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일부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럼 최근 들어 인류의 유전자 질이 급격히 퇴화되었다고 설명해야 했으니까요. 이 또한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당뇨병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의 변화와 비만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명확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학자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당뇨병의 원인임을 알게 되었고 만장일치로 당뇨병을 ‘생활습관병’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서구식의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사 및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 인스턴트식품,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수면 부족, 음주 및 흡연, 비만 등의 무절제한 나쁜 생활습관과 환자의 증가 속도가 일치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환자는 2007년 9.5%에서 2014년 이후 14.4%로 증가하고 있고, 더구나 나이가 들수록 나쁜 생활습관의 피해가 쌓여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29.8%로 노인인구 3명 중에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2016 대한 당뇨병 학회).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니 평생 지속되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소아 당뇨병에 걸리는 것을 설명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자, 당뇨병이 생활습관의 문제로 생긴 병이란 것을 이해하신 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도 이런 질문을 하고 싶으셨죠?

“당뇨병을 일으키는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면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그럼 이미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이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면 당뇨병이 치료될 수 있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선생님 그럼 빨리 그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다음호 건강다이제스트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백만불짜리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잊지 마세요! 실천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당뇨병의 종류

• 제1형 당뇨병 : 췌장 베타세포가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파괴되어 절대적인 인슐린의 부족으로 발병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난다.
• 제2형 당뇨병 : 90% 이상 대다수를 차지하며,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말초(세포)의 인슐린저항성 증가와 췌장 베타세포 기능부전으로 발병. 이 과정에서 고혈당이 지속되면 당이 독성으로 작용해 베타세포의 손상을 촉진시키게 돼 당뇨병이 악화된다.
• 선별검사 권고 : 40세 이상의 성인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30세 이상의 성인 1~3년마다.

조상익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전임의를 거쳐 조선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Be Live 생활습관의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신신플러스의원 원장으로 진료 중이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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