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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듣는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은… “무조건 금연하세요!”

기사승인 2019.12.06  18: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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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2월호 16p

성폐쇄성폐질환은 폐기종(폐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과 말초기관지의 염증 및 협착으로 인하여 서서히 호흡곤란이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유해한 물질을 반복적으로 흡입함에 따라 기관지 말단에 염증반응이 유발되어 주로 발생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일으키는 유해한 물질이 무엇인지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흡연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실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받는 환자의 70~80%가 흡연자이거나 과거에 흡연을 한 경력이 있는 분들입니다. 따라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수칙은 금연입니다.

드물지 않게 비흡연자에서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하는데 이는 직업적으로 혹은 환경에서 반복적인 유해물질을 흡입하게 됨으로써 발생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는 대기오염, 간접흡연, 작업장에서의 화학물질이나 분진의 노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서는 조리나 난방에 쓰는 연료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힐 정도입니다. 따라서 두 번째 중요한 수칙은 가능한 좋지 않은 공기에의 노출을 줄이는 것이 되겠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 병으로 증상을 느끼는 것은 폐기능(1초간 노력호기량)이 정상치의 약 50%가량 되었을 때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위에 나열한 위험 요소들에 노출이 많으신 분들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활량검사라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조기에 진단하면 적절한 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수칙 5가지
1. 담배는 절대 금물!
2.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좋지 않은 공기(연기, 먼지, 화학물질)를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직업에 따라 작업장에서는 필요한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셔야 합니다.
5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윤호일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진료 분야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 확장증, 폐암, 호흡기질환이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폐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내과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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