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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박사 워터맨의 물 이야기] 내 몸을 살리는 물! 약이 되게 마시려면...

기사승인 2019.09.11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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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8월호

 

【건강다이제스트 | ㈜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

 

물 은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 몸의 70%도 물이다. 우리 몸의 60조 개 세포도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만 먹고도 3개월 이상 살 수 있으며 물이 없이는 단 5일도 살기힘들다. 30~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녹여줄 수 있는 것도 물이다. 제아무리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도 시원한 물 한 잔처럼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 못한다.

이렇듯 소중한 물에 대해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몇 가지 팩트는 짚고 넘어가자. 첫째, 우리 몸의 수분이 1.2% 소실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우리 몸의 수분이 5% 이상 소실되면 가사(假死)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우리 몸의 수분이 12% 정도 소실되면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은 제대로 알고 마시면 약이 되지만 모르고 마시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몸이 하 루에 필요로 하는 1.5리터의 물을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물, 약이 되게 마시는 요령

1. 매 30분 전후로 소량씩 자주 마셔 주고, 식사 시엔 30분 전후로 200ml 1~2컵 정도 마신다. 

2. 가급적이면 생수상태로 마시는 것이 좋다.

3. 위장이 나쁜 사람은 천천히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어떤 물이든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가 늘어져 소화불량과 속이 더부룩한 증세가 지속되는 위하수증 등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은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식사 전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과 소화효소가 묽어져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식욕이 줄어들고 소화·흡수가 잘 안 되므로 삼가는 편이 좋다.

4.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밤새 잠자고 있던 장에 자극을 주고, 배변을 촉진시켜 만병의 근원인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공복시 마시는 물은 위를 자극하여 입맛을 도와주기도 한다. 흔히들 잠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붓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잠자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땀으로 발산되는 수분을 보충해 주므로 아침에 목이 칼칼하고 피곤한 느낌을 덜어주어 상쾌함으로 바꾸어 준다.

이렇듯 소중한 물! 최근에는 안전하다고 안심하고 먹었던 수돗물에 문제까지 생겼다. 노후된 수도배관을 교체하느라 분주하지만 과연 수도배관만 교체한다고 붉은 수돗물 문제가 해결될까?

이래저래 쉽지 않은 문제지만 지금으로선 정수기가 당장의 대비책 정도는 될 것이다.“물로 보지 말라”는 말이 얕잡아 본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결코 물은 얕잡아 볼 대상이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워터큐코리아 오세진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오로지 좋은 물 보급과 연구에 몰두한 물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음식점 등 요리하는 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The맑은샘 자화활성수 조리용정수기”를 개발, 출시하여 많은 이들이 건강한 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오세진 컬럼리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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